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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농장 메밀밭 작황이 실망스러운 정도로 좋지 않았고, 예년과 달리 메밀밭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봄이나 가을에 학원농장을 구경하고 돌아갈 때 학원농장과 가까운 곳에서 꽤나 상태가 좋은 청보리밭과 메밀밭을 만났던 기억이 있어 그때의 모습을 기대하고 걸어가 봤습니다.

오호!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메밀밭을 만났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이렇게 넓은 메밀밭을 가장자리에서만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 안쪽에 산책로까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학원농장에서의 실망감이 싹 사라지는 멋진 풍경입니다.

 

아직은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걸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학원농장보다도 더 넓은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단체 방문객들이 몰려들지 않으니 아직은 복잡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학원농장에서 생각했던 메밀밭 걷기를 못 했으니 이곳에서는 길을 따라 끝까지 걸어봐야겠습니다.

 

많진 않지만 다들 부지런히 사진을 찍느라 바쁩니다.

 

주차장이 없어서 길가에 적당히 세워야 합니다.

 

참 예쁜 가을 풍경입니다.

 

점점 방문객들이 늘어갑니다......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이곳의 메밀은 봉평의 메밀보다는 키가 좀 작지 않나 생각됩니다.

 

낮은 언덕을 넘어가도 메밀밭이 계속 이어집니다.

 

대부분의 메밀꽃은 개화 상태가 아주 좋은 하얀색 꽃이지만 이렇게 빨갛게 익어가는 메밀꽃도 있네요.

 

햇빛이 조금 강하긴 하지만 바람이 불어와서 별로 덥진 않았습니다.

 

찾아오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네요.

 

사진 촬영을 마치고 나올 때쯤은 점점 더 방문객들이 늘어났습니다만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참 좋은 메밀밭을 구경했는데 이곳이 내년 봄이나 가을에도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을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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