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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한감자 2018. 7. 8. 23:45

LG아트홀로 저녁시간에 공연이 있어 가는 길에 올림픽 공원에 들러서 사진 쫌 찍으려 했는데 도로에서 차가 많이 막혀 어정쩡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햇빛 속에서 공원길을 걷기는 부담스러워서 올림픽 공원 남쪽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만 들렀습니다.

 

☞ 한성백제박물관 웹사이트 : http://baekjemuseum.seoul.go.kr

 

'한성백제박물관'은 고대 백제가 첫 도읍지로 삼았던 몽촌토성과 가까운 곳에 세운 서울 시립 박물관입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오니 정면에 풍납토성의 단면을 보여주는 큰 전시물이 보입니다.

 

 

올림픽 공원을 걸으면서 봤던 토성의 외형보다는 내부가 더 복잡해 보입니다.

 

 

1전시실에서는 '흑자(黑瓷)이 멋, 차와 만나다'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자와 백자, 청와백자, 녹청자 등의 도자기는 봤지만 흑자는 이곳에서 처음 만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포토존도 있네요.

 

 

특별전시 공간을 지나면 선사시대 서울지역의 유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계단으로 올라 2전시실로 들어갑니다.

 

 

2전시실은 서울을 터전으로 나라를 세운 한성 백제시대의 유물과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2012년에 개관했다고 하는데 전시공간이 빡박하지 않고 여유롭배치되어 있어 관람하기 좋습니다.

 

 

한성백제 시대에 왜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이 각각 따로 있었는지 구분이 안 됐는데 디오라마와 설명을 보니 알겠네요. 설명에 따르면 몽촌토성은 왕궁, 풍납토성은 별궁이었을 거라고 합니다.(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건지는....)

 

 

전시물 앞에 증강현실체험 표식이 붙어 있는 걸 보니 아마도 별도의 안내장치가 있나 봅니다.

 

 

2전시실과 바로 이어지는 3전시실은 한강유역을 둘러싸고 전개된 고구려, 백제, 신라 간의 각축전과 한강에 남겨진 고구려, 신라문화를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성 함락 후 웅진과 사비로 터전을 옮긴 이후의 유물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무령왕릉에서 봤던 석수가 이곳에 있네요......

 

 

백제금동대향로는 복제품이라는 걸 알고 봐도 항상 '멋지다'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3전시실까지 관람을 마치고 위로 올라가면 카페테리아가 있고, 그 밖은 하늘정원이 있습니다.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 보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서쪽으로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군요.

 

 

북쪽으로는 올림픽공원이 보입니다.

 

 

경사로를 따라 천천히 아래로 걸어 내려갑니다.

 

 

응? 우마차??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여유있어 박물관 앞 올림픽 공원을 잠깐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를 세워놓은 박물관 지하 주차장으로 가기 위해 현관을 지나던 중 아까 구경하지 않았던 아랫층을 구경했습니다.

 

 

전혀 계획에 없이 들른 곳인데 의외로 괜찮은 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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