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서 예수님이 태어난 말구유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으로 걸어갔습니다. 도로에서 성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네요.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은 5세기 중반에 발렌티아누스 3세 때 베드로를 묶었던 쇠사슬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성당입니다. 또한 이곳은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품 중의 하나인 '모세상'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명세에 비해 의외로 소박한 외관을 가진 성당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다면 성당이라기보다는 공공건물 정도로 생각할 것 같은 외관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다섯칸 기둥의 중앙이 성당의 입구입니다. 성당 이름은 '산 피에트..
해외여행/이탈리아
2020. 2. 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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