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를 구경하고 봉화로 이동하던 중 도로 옆으로 '분천역' 안내가 보이길래 잠깐 들렀습니다. 우리나라에 '산타마을'이라는 좀 낯선 이름입니다. 주차장 옆으로 산타 할아버지와 순록, 눈사람, 북극곰 등의 조형물들을 세워놨지만 겨울이 아닌 시기라서 그런지 조금 어색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집이 몇개 있습니다. 희망열차 안의 계단을 올라가면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분천역에서는 충북과 강원, 경북 등 중부내륙권 여행지들을 순환하는 오트레인(O-train)과 백두대간의 협곡구간을 왕복하는 브이트레인(V-train)이 운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 작은 기차역일 줄 알았는데 지금도 열차가 운행되는 곳이라서 살짝 놀랐습니다. 열차탑승을 예약한 분들이신가 봅니다..
경상북도
2017. 10. 3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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