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할매집에서 나주곰탕을 맛있게 먹고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곰탕집 바로 앞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에 재미있는 전시관이 있네요. 옛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 같은 특이한 모습인데 안은 넓지 않지만 여유롭게 구성한 것인지 여유공간이 많습니다. 굵은 철사로 만든 것 같은 방(?) 안에 피아노가 들어있고 자동으로 건반이 눌러지면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전시물을 구경하는 동안은 그늘 안에 머물고 있다가 짧은 거리이지만 땡볕 속에 '나주목사내아'까지 걸어가려니 마음 먹기 쉽지 않네요. 나주는 고려시대 전국 12목 중 하나가 된 이후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도 지위가 축소되지 않고 행정·문화·군사적 거점의 역할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나주목사내아'은 나주목사의 살림집으로 나주읍성 안에 있던 여러 관아 건축물 중 지금까지 ..
전라남도_광주
2018. 8.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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