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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 머루와인동굴

한감자 2011. 8. 20. 13:55

무주여행 마지막 날, '머루와인동굴'에 들렀습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적상산 안국사를 먼저 구경한 후 내려오면서 들르려고 했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비와 자욱한 안개로 인하여 안국사 구경은 포기하고 머루와인동굴로 바로 갔습니다.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와인의 숙성 및 저장, 시음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동안 무료관람이었는데 올해 8월 1일부터 2,000원씩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동굴 내의 온도가 연중 12~15도를 유지된다고 하는데 약간은 서늘하니 가벼운 긴 소매옷을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터널 양쪽으로 이렇게 와인을 저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또 다른 쪽에는 무주의 자연환경과 와인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천정에는 계절별 별자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입구에서 지불한 입장료는 이 곳에서 어른들에게는 다섯가지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와인잔으로 바꿔줍니다.

아주 작은 와인잔에 무주에서 생산하는 다섯가지 와인맛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와인별로 조금씩 맛이 다른데 저는 그 중에서 제일 달달한 걸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은 와인을 시음하는 곳 반대편에다 입장권을 주면 슬러시나 아이스바로 바꿔줍니다.

 



와인을 숙성하는 오크통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터널 끝 한쪽에 오크통이 모여있습니다.

 


평소에 와인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여행한 곳 가까이 있다길래 한번 들러봤습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판넬을 통한 설명 말고 해설사분이라도 한분 계셔서 와인이나 이곳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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