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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를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폼페이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유로자전거나라 남부 1박 2일 레알팩 투어의 숙소는 '미라마레(Hotel Miramare Stabia)'라는 호텔입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인지 호텔이 아주 깨끗합니다.

숙소를 배정받기 전까지 호텔 로비 안쪽에서 기다렸습니다.실내가 참 깔끔하고 예쁘네요.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출입문 밖에 수영장이 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겠지요.

 

작은 바가 하나 있지만 지금은 운영하지 않나 봅니다.

 

로비에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바닷가입니다. 해변 바로 앞에 자리잡은 호텔이라서 전망이 대단합니다.

 

투어에 참여한 사람들이 동시에 단체로 입실하다 보니 많은 캐리어를 옮겨야 하느라 작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져 그동안 로비 밖으로 나가 바닷가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때마침 해가 넘어가는 시각이라 기대하지 않았던 예쁜 풍경을 만납니다.

 

오늘은 수평선 위에 구름이 많아 진한 붉은 노을을 만날 수는 없었지만 아직은 푸른빛의 하늘과 어두워지는 바다의 색깔이 노을빛과 잘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멋진 풍경을 보는 동안 파도소리까지 들려오니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여행 기분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조선소인가 봅니다.

 

응? 초승달이 벌써 떠 있었네요.

 

호텔 남쪽으로 해변가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이곳도 해변은 검은색 모래입니다.

 

배정받은 숙소로 올라오니 역시나 전망이 대단합니다. 이 호텔은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보는 오션뷰라고 하는데 그걸 알고 있어도 직접 눈앞에서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큰 싱글 침대가 두개 있고, TV 위 벽에는 푸른 바다를 나타낸 것 같은 멋진 작품(?)이 있습니다.

 

호텔 테라스에서도 아까 호텔 로비 밖에서 봤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와! 참 좋네요......

 

숙소에서 짐 정리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첫날 점심식사만 자유식으로 각자 해결하고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 점심식사는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와 내일 아침식사는 이곳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는 빵과 샐러드, 무슨 고기였더라? 하고 야채와 샐러드 등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자유시간이어서 호텔 주변과 도시를 구경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모노포드를 챙겨갔는데 드디어 사용하게 되네요. 삼각대만큼은 안 되지만 그런대로 사용할만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금 일찍 눈을 떴습니다. 아침식사시간 전까지 숙소 테라스에서 주변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어제 들렀던 소렌토처럼 조용한 도시의 모습입니다.

 

아직 해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베수비오 산 위에 구름이 걸쳐 있네요.

 

철석철석 파도소리까지 들려오고...... 참 기분 좋은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름이 좀 있긴 하지만 오늘 날씨도 어제처럼 맑을 것 같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숙소에서 숙박하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래되지 않은 깨끗하고 깔끔한 시설도 좋지만 전망이 최고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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