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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둘째날입니다. 어제는 공항에 도착한 시간도 늦었고, 밤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하고, 짐 정리하면서 첫째날이 지나가 버렸으니 오늘이 실제 여행의 첫날인 셈입니다.

시차적응으로 여행의 피곤함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지만 그 때문에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눈을 감고 누워있어고 더 이상 잠이 안 들길래 아침 일찍 트레비 분수까지 산책삼아 걸어 갔습니다. 걸어가는 동안 발견한 성당인데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San Marcello al Corso'라고 하네요.

 

물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트레비 분수 가까이 왔나 봅니다. 숙소에서부터 걸어서 10분을 넘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오호! 아침 일찍 방문하니 사람들이 별로 안 보입니다. 이렇게 쾌적한(?) 트레비 분수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니...... 가능하면 아침 일찍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더 일찍 도착해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있었지만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트레비 분수를 이렇게 여유있게 바라볼 수 있다니 기분이 참 좋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방문객들이 늘어납니다만 단체 관광객들이 없어서인지 아직은 여유있습니다. 앗차! 보통 트레비 분수에 오면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비는데 깜빡 잊고 동전을 안 가져와서 못 던지고 그냥 가네요. 다음에는 동전을 꼭 챙겨와야겠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카푸치노와 크로와상으로 아침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던데(?) 그래서인지 일찍 문을 연 식당은 거의 안 보이지만 카페들은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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