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천

[인천] 부영선지국 본점

한감자 2019. 7. 25. 00:22

예전에 친구랑 '부영선지국'이란 음식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가족이랑 같이 다녀왔는데 예상외로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지 않길래 한동안 잊고 있다가 둘째가 선지 해장국을 먹고 싶다는 말을 하길래 앗싸! 하고 다녀왔습니다.

 

☞ 부영선지국 : 인천 미추홀구 장천로14번길 20(숭의2동 296-78) / 032-884-5981

TV 등에도 많이 소개된 유명한 음식점이라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이 몰려 대기할 수도 있고, 게다가 주차장이 없어 골목길 주차조차 힘든 곳이어서 걱정했지만 평일이어서인지 근처 골목에 운 좋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정도의 시간인데 다행히 음식점 입구는 한가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예전에 이걸 모르고 찾아왔다가 발걸음을 돌렸던 적이 있습니다.

 

음식값은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저렴했던 것 같지만 요즘 다른 음식점들의 가격과 비교한다면 그리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옛날 선지국을, 딸아이는 소양선지국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난 후 식탁 위에 있던 김치와 깍두기를 세팅합니다.

 

소양선지국입니다.

 

선지국 안에 들어간 소양이 적지 않습니다. 소양선지국에도 선지가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옛날 선지국입니다. 역시 선지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응? 고기는 별로 붙어있지 않은 갈비도 하나 들어갔네요?

 

담백한 국물 맛입니다만 선지의 탱글탱글함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양선지국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지만 들어가는 것보다는 다른 부위도 들어가는 것이 먹는 재미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 처음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먹었던 소내장선지국을 선택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에는 담아갈 그릇을 가져와야 포장판매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다른 음식점처럼 일회용 용기에 포장이 됩니다. 다만 김치와 깍두기는 포함되지 않지만 대신 선지국을 더 많이 담는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맛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서 긍정적으로 좋게만 기억하다가 다시 방문했을 때 살짝 실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도 그렇네요. 음식 맛이 나쁘지는 않지만 머릿속 기억으로는 훨씬 더 나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남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두번째 방문했을 때도 그랬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무튼 그렇다고 해도 다음에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 음식점입니다. 
인터넷으로 찾다 보니 이곳 본점 말고 멀지 않은 곳에 하나 더 있네요.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인천대공원  (0) 2019.09.16
[인천] 월미공원  (0) 2019.09.13
[인천] 홍장표동해막국수  (0) 2019.07.14
[인천] 스타☆파이브  (0) 2019.05.28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0) 2019.05.25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