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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대관령삼양목장

한감자 2011. 7. 10. 20:27

비 내리는 장마철, 강원도 평창으로 직장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허브나라농원에 들른 후 숙소에서 1박하고, 둘째날 용평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 후 삼양목장으로 향했습니다.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매표소에 도착할 때 쯤 비가 그쳐 천만다행이었습니다.

 

☞ 삼양목장 웹사이트 : http://www.samyangranch.co.kr

☞ 이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113

                              http://hangamja.tistory.com/238

 

삼양목장은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까지 향해야 하는데 전세버스를 이용하니 셔틀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관람코스에 따라 목장 안을 다닐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장에 대한 안내방송을 들을 수가 없어서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방금 전까지 내린 비 때문에 정상에서 뭐가 보이기는 할까 걱정했는데 그나마 예상보다는 나은 상황입니다.

 


우리가 정상에서 내린 후에 바로 셔틀버스가 올라왔는데 사진찍는 분들이 많이 타셨나 봅니다.

 


동해전망대에서 동해안이 보일랑 말랑 합니다.

 


하지만 안개가 금방 올라오더니 목장 정상의 풍경은 안개 자욱한 풍경으로 금새 바뀝니다. 정상에서 다시 버스에 올라탄 후 연애소설 나무에서 내려 구경한 다음부터는 목장 입구까지 걸어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비 내리는 장마철 날씨 때문인지 관람객들이 아직은 별로 없습니다.

 


양떼들은 사람들이 다니는 목책로에서 멀찌기 떨어져서 열심히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젖소들이 있어야 할 축사 앞 풍경인데 작년에 있었던 구제역 파동의 영향으로 아직은 소들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가 오히려 걷기에는 좋습니다만 목책로 바닥에 조금씩 물이 고여있는 곳이 많아서 걸음걸이가 그리 편하지 않습니다만 저 혼자 고집스레 목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목장 아랫쪽으로 내려오니 정상에서 보다는 날씨가 괜찮아졌습니다.

 


청연원까지 내려오니 연애소설 나무부터 대략 50분 정도 걸어 왔습니다.



푸른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씨였다면 사진찍기에 좋았겠으나 7월이라는 여름에 걷기에는 오늘같은 날씨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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