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8일째, 피렌체 여행은 셋째날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피사를 들를지 말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피렌체에서 피사를 다녀오려면 기차를 타고 왕복 2시간이 걸리고, 반나절을 소비하면서까지 볼 만큼 구경거리는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그 시간을 피렌체에서 다른 곳을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많이 본 피사의 기울어진 탑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 다녀오는 걸로 결정을 하게 하네요...... 오늘 여행 일정은 피사를 구경한 후 피렌체로 돌아와서 우피치 미술관을 관람하는 걸로 계획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은 피사를 다녀오는 오늘보다는 두오모 통합권으로 여유있게 관람한 어제 구경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어제가 월요일이라 우피치 미술관이 문을 열지 않네..
해외여행/이탈리아
2020. 2.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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