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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직장 분들과 함께 라오스로 4박 6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4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라오스 비엔티엔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인천에서 비엔티엔까지는 항공료가 저렴한 티웨이 항공기는 가격 만큼이나(?) 좌석 간의 간격이 좁고 의자가 편하지 않아서 많이 불편합니다. 이리저리 몸을 비틀기도 불편하고, 긴 시간 동안 계속 앉아있기만도 불편하고, 그래서 한밤중인데도 불구하고 잠들기도 어려운...... 아무튼 대략 5시간 30분 정도 걸려 라오스 비엔티엔에 도착했는데 우리나라보다 2시간이 늦어 현지시간으로 밤 12시 40분쯤에 도착했습니다. 비엔티엔 국제공항은 한방중이라서 더 그랬을 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 지방 국내선 공항보다도 작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공항에서 나와 가이드를 만나 짐을 싣고 숙소에 도착한 다음 방 배정받고 간단히 씻은 후 바로 잠을 잤습니다. 잠자리가 바뀌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비행기 안에서 이리저리 꿈지럭거리던 때보다는 침대가 훨씬 편합니다.
다음날이 아닌 같은 날 아침 숙소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쌀국수와 볶음밥, 달걀 후라이, 식빵과 잼 등이 제공됩니다.

 

비용 때문인지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훌륭한 수준의 호텔은 아닙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 잠깐 동안 호텔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호텔 정문 바로 앞의 풍경은 70~80년대 우리나라의 모습과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낯선 곳이라 혹시라도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길을 따라 쭈욱 직진만 했습니다.

 

아침시간이라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은 건지, 아니면 원래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인 것 같기도 합니다.

 

걸어가다보면 많이 보는 작은 집보다는 규모가 큰 집들도 눈에 띕니다.

 

계속 걷다가 우리나라 재래시장 같은 이곳 시장에 도착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섞여서 걷거나 앉아 있어 사진을 찍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다시 속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는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기 위해 라오스 국내선을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오늘 새벽에 도착했던 국제공항보다는 규모가 많이 작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는 방법도 개찰구에서 나와 비행기까지 걸어가서 비행기 앞문이나 뒷문을 이용해서 탑승합니다. 날씨가 흐리기는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지금 이곳은 건기라서 많이 덥지도 않지만 서늘하지도 않아 돌아다니기에는 괜찮은 날씨입니다.

 

라오스 국내선은 인천에서 타고 온 비행기보다 좌석 간격이 조금 넓어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루앙프라방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는 중에 차량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가이드의 말처럼 우리나라 70년대 같은 풍경과 비슷합니다.

 

중간에 한국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백반같은 상차림인데 뭐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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