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3/3
헝가리에서 둘째날입니다. 어제 오후에 도착해서 부다성, 마차시 성당과 어부요새를 구경하고 영웅광장에 들렀다가 부다페스트 유람선 투어까지 했으니 바쁜 하루였습니다. 어제 많이 돌아다인 덕분에 오늘 일정은 조금 여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묵었던 호텔입니다. 깔끔하고 실내가 좁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이번 여행 기간 중에 아침식사는 모두 호텔조식입니다. 평소에 아침식사를 잘 안 먹는 스타일이라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커피는 자동머신에서 나오는 거라 나쁘지는 않지만 그리 맛있지도 않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하고 둘째날 투어를 시작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 들른 곳은 1896년에 개통했다는 유럽 대륙 최초의 도시철도역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걸어갑니다. 지하철역과 많이 멀지 않습니다.
오래 걷지 않아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아주 맑습니다. 많이 덥진 않지만 햇살은 따갑습니다. 나무그늘에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성당 앞 광장 주변에는 식당이나 카페들이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오전시간이어서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나 봅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Szent István Bazilika)'은 헝가리 초대 국왕이자 카톨릭 교회 성인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중앙에는 돔은 높이가 96m, 그리고 양옆에 있는 탑은 높이가 80m라고 합니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서 보면 돔과 탑의 높이가 비슷해 보입니다. 국회의사당의 높이도 96m인데 대성당의 높이도 96m입니다. 이는 헝가리가 건국된 896년의 두자리 숫자(96)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1851년에 착공해서 1905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꽤나 화려한 대성당입니다.
대성당 앞에서 행사가 열린 건가 봅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둘러본 다음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로 쇼핑을 갔습니다.
토카이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와인 이외에 연고 등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쇼핑을 한 다음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그리 많지 않고 주변에 들러볼 만한 시설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대성당 주변을 걸으면서 구경했습니다.
잠깐 동안의 자유시간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중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여행 동안은 중식당을 자주 들릅니다. 식사내용이 나쁘지는 않지만 여러번 먹으니 서양식처럼 살짝 질리는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바쁘게 구경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