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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 창덕궁 낙선재(樂善齋)

한감자 2017. 9. 5. 00:16

창덕궁 후원 관람을 마치 낙선재로 이동했습니다. 헌종 13년(1847년) 경빈(慶嬪)을 맞이하면서 '낙선재(樂善齋)'를 짓고, 다음해에 '석복헌(錫福軒)'을 지었다고 합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로, 서복헌은 경빈의 처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 예전에 다녀온 글 : http://hangamja.tistory.com/50

 

 

낙선재 안으로 들어가기 전 담장 밖에 있는 계단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궁궐 안에서 꽃나무를 심어놓은 화계(花階)는 자주 봤지만 소나무를 이렇게 심어 놓은 건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낙선재를 세운 헌종은 평소 검소하고 선진문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낙선재는 단청을 하지 않은 소박한 모습입니다.

 

 

낙선재에서는 영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낙선재에는 건물 뒤로 후원이 딸려 있습니다만 지금 이곳에서 꽃이 활짝 핀 풍경을 만날 수는 없네요.

 

 

문틀의 동그란 형태가 재미있습니다.

 

 

낙선재 안에 있는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뒤에는 세곳 모두 후원이 딸려 있습니다.

 

 

헌종은 첫번째 왕비 효헌왕후 김씨가 16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자 다음해 효정왕후 김씨를 계비로 들였으나 3년 뒤에 생산 가능성이 없다는 핑계로 사대부 집안 출신인 경빈을 후궁으로 맞이합니다. 경빈은 헌종으로부터 왕비와 다름없는 사랑을 받았는데 석복헌이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건물 앞으로 다니지 않고 뒷쪽의 화단을 따라 이동하니 사진을 담는 곳의 위치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 하겠네요......

 

 

관람객들이 많지 않아 구경하면서 사진찍기에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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