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망고홀릭 제주본점

렌터카를 반납하기 전에 제주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망고홀릭 제주본점'이라는 디저트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처럼 망고빙수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 망고홀릭 제주본점 : 제주 제주시 삼무로5길 2 1층(연동 271-40) / 064-746-8778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도착해보니 생각보다는 카페 규모가 크지 않네요. 유명한 대형 카페들이 많아져서 이 카페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네요. 카페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2~3대 정도 세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운 좋게 빈자리가 있어서 잘 주차했습니다.

 

우리가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나 봅니다. 유명세에 비해서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많은 망고 음료들이 있지만 '신선로 눈꽃빙수'를 먹기 위해 방문한 거니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는 카운터 옆으로 과자 등의 먹거리와 작은 기념품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필리핀 디저트 카페라고 하는데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동남아(?) 휴양지에서 보는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입니다. 

 

주문한 신선로 눈꽃빙수의 재료가 떨어져서 준비되려면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고 바쁜지 않으니 카페 구경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어느 정도 기다린 후에 주문한 신선호 눈꽃빙수가 나왔습니다. 이야, 참 특이한 비주얼입니다. 메뉴 이름처럼 신선로처럼 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있는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드라이 아이스를 넣었나 봅니다. 위에 올려진 망고를 먹은 후에 작은 그릇들에 담긴 밭과 떡, 아이스크림 등을 넣고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봐도 참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망고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망고의 맛은 잘 익은 다른 망고들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SNS 업로드용으로는 최고의 비주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망고를 맛있게 잘 먹고 나머지 토핑들을 올려서 팥빙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재미있는 모양만큼 맛있는 빙수를 먹었습니다.